[국제신문] 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청소년 콘서트 열린다
일자 2021.10.24 조회 174
부산지역의 청소년들로만 구성돼 있는 엔젤피스예술단이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기원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엔젤피스예술단의 지난 공연 모습. 엔젤피스예술단 제공
엔젤피스예술단은 다음 달 5, 6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특별 콘서트’ 를 연다.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3시 두차례 공연하며 동시에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도 한다.
엔젤피스예술단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공존하는 종합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엔젤피스예술단의 특별 프로듀싱 곡인 ‘천사의 기도’로 무대를 시작한다. 천사의 기도는 인간의 욕심과 무분별한 자연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과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 화려한 북춤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융합해 웅장함을 갖춘 군무 공연이 이어진다. 전통무예 태권도의 강함을 기예에 가까운 격파에 담아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다. 장구춤으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도 담았다.
한국 전통문화로 흥을 올리고 나면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속 넘버와 그에 맞는 안무로 꾸며지는 뮤지컬 갈라가 이어진다. 다음은 예술단 막내 단원들이 추억의 동요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1부의 하이라이트는 예술단의 빅 히트곡으로 구성된 K-pop무대다. 유튜브 조회수 350만 회를 달성한 이 공연에서 단원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2부 시작은 우리 전통무용과 다이내믹한 조명과 레이저로 꾸며진다. 2부에서 가장 주목할 무대는 대한민국 세계 1등 국가 염원을 담은 ‘비천도해’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 더 큰 이상을 이루는 뜻을 표현한 작품으로 웅장하면서 박진감을 잘 살린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미디어 융복합 종합예술무대로 연출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 와 ‘모차르트’ 속 유명 넘버와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The greatest showman’, ’‘This is me’ 갈라쇼로 이어진다. 무대의 마지막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중 ‘붉은 노을’로 채워진다.
부산 엔젤피스예술단은 2016년 5월 지역의 예술인재 육성을 위해 창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원을 선발하며 K팝, 태권도 뮤지컬 발레 무용 보컬 등의 훈련을 받아 매년 공연을 소화한다. 전석 무료 초대. (051)557-6072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