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 파워 향상을 염원하는 무대
일자 2021.07.13 조회 181
엔젤피스 예술단
16~1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 시민 대상 무료 공연
유튜브 생중계로도 볼 수 있어
K팝, 뮤지컬, 무용 등 종합예술 선사
홀로그램 기술 활용한 무대 ‘눈길’
“부산엔젤피스 예술단의 종합 예술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활성화를 기원합니다.”
부산 청소년으로 구성된 (사)부산 엔젤피스 예술단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친다. 16~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엔젤피스 예술단의 ‘부산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파워-업 콘서트’는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거나 유튜브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예술단은 한국의 전통춤부터 태권도, 뮤지컬, K팝,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우선 현대음악을 배경으로 한 한국 전통 북춤으로 공연을 화려하게 연다. 한국 전통 타악기인 장구로 선보이는 장구춤, 전통무예 태권도로 선보이는 격파쇼와 공연까지 한국 전통 예술을 맛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주요 넘버 공연도 펼쳐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평가받는 ‘맘마미아’부터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까지 엔젤피스 예술단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예술단의 막내 단원들이 꾸민 추억의 동요에서 시작해 K팝 공연으로 1부가 막을 내린다. 특히 K팝 공연은 유튜브 조회 수 약 341만 뷰를 달성했을 정도로 강력한 무대다.
2부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로 전통 춤을 추는 예술단을 밝히며 시작된다. 이어 엔젤피스 예술단 소속의 초등학교 6학년 강민진 양의 민요 가락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아리랑을 테마로 한 음악과 무용으로 무대를 채우고, 예술단 막내 단원이 포크송, 민요, 트로트로 이어지는 메들리로 박수를 이끌어낸다.
예술단의 야심작 ‘비천도해’는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군무 작품으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융복합 무대다.
마지막 무대는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주는 뮤지컬 ‘The greatest showman’, ‘This is me’ 공연에 이어 앙코르곡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중 이문세의 ‘붉은 노을’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부산 엔젤피스 예술단은 2016년 5월 창단한 청소년 예술단으로 부산 예술인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단원들은 K팝, 태권도, 뮤지컬, 발레, 무용, 보컬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매년 여러 차례 콘서트를 선보인다.
▶엔젤피스 예술단 부산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파워-업 콘서트=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시민 전석 무료 초대. 유튜브 ‘엔젤피스예술단’ 채널서 온라인 생중계. 문의 051-557-1087.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