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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태권도 파워 격파쇼, 전통무 환상 홀로그램…눈 뗄 수 없는 무대

일자 2021.06.27 조회 160


- 내달 16, 17일… 유튜브 생중계
- 부산지역 청소년들로 단원 구성
- 뮤지컬 갈라·동요·K팝 이어져
-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파워 홍보
 


부산지역의 청소년들로만 구성된 엔젤피스예술단이 부산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엔젤피스예술단은 다음 달 16, 1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 국제관광도시 브랜드파워-업 콘서트’를 연다.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하며 동시에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도 한다.

엔젤피스예술단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공존하는 종합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북춤에 현대음악이 가미된 무대로 시작한다. 북 7개를 3면에 놓고 추는 칠고무로 예술단의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북소리에 학생들의 고운 춤사위가 더해져 강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장구춤까지 이어지며 한국의 미를 듬뿍 담는다. 이어 전통무예 태권도의 파워를 기예에 가까운 격파에 담아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다.

한국 전통문화로 흥을 올리고 나면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속 넘버와 그에 맞는 안무를 곁들여 꾸미는 뮤지컬 갈라가 이어진다. 다음은 예술단 막내 단원들이 추억의 동요를 선보이며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하이라이트는 예술단의 빅 히트곡으로 구성된 K-pop무대다. 유튜브 조회수 500만 회를 달성한 이 공연에서 단원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2부 시작은 우리 전통무용을 다이내믹한 조명과 레이저 속에서 선보이는 무대다. 2부에서 가장 주목할 공연은 대한민국 세계 1등 국가 염원을 담은 ‘비천도해’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 더 큰 이상을 이루려는 뜻을 표현한 작품으로 웅장하면서 박진감을 잘 살린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미디어 융복합 종합예술로 연출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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